'크라임씬 리턴즈', 시대극도 통했다…티빙 오리지널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는 '크라임씬 리턴즈'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3일 7, 8화에 걸쳐 네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 '크라임씬 리턴즈'가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 번째 에피소드이자 '크라임씬' 시리즈 최초 시대극 '교주 살인 사건'에서는 기이하고도 거대한 종교 제단과 1945년도의 화려한 경성 세트가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실감 나는 세트를 배경으로 사건에 과몰입한 플레이어들은 눈에 불을 켜고 범인 색출에 나섰고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졌다. 비밀 공간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밝혀지는 사건의 참혹한 실체가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자아내며 추리 열기를 고조시켰다.



두 용의자 간의 절절한 러브라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범인으로 의심받던 살롱 주인이자 디자이너 '주모던' 주현영이 열변을 토하던 도중 경성 최고의 미인 '박기생' 박지윤을 향해 "내가 죽이려고 했어, 널 사랑하니까"라고 외치며 마음을 드러낸 것. 이들의 열연은 몰입감을 수직 상승시키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롤플레잉을 완성해냈다.

여기에 '장뚝딱' 장진과 '장의사' 장동민, '키맹신' 키까지, 신흥 종교 '선선교'의 교인 3인방이 저마다 강력한 살해 혐의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안탐정' 안유진은 눈빛을 반짝이며 탐문을 이어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세 개의 에피소드를 거치며 플레이어들이 물오른 추리력과 연기력을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