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약지 반지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최근 전현무는 왼손 약지에 낀 반지로 인해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생겨났다. 이에 MBC '나 혼자 산다' 하차설, 결혼설까지 일파만파 퍼졌다.
통상적으로 왼손 약지에 낀 반지는 커플링 혹은 결혼반지로 인식되기 때문. 결혼설과 관련 전현무의 측근은 엑스포츠뉴스에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귀띔, 해프닝으로 의혹을 일축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전현무가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해 이목을 모은다.
2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는 웹툰작가 기안84의 새 작업실에 전현무가 축하하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그 반지는 뭐에요?"라며 '왼속 약지 반지' 해프닝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답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너 나에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 견제돼?"라며 대상 경쟁자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역술가가 등장했고 "'나 혼자 산다'를 언제까지 할 수 있냐"며 "결혼과 일"에 대해 질문했다. 역술가는 전현무를 향해 "정착하는 운이 내년에 강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이하 '사당귀')에서 전현무의 신년운세가 공개됐는데, 결혼운이 있다고 전해지기도. 25일 방송된 '사당귀'에서 전현무는 결혼 잔소리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얘기 요즘에는 안하는데 예전에 많이 할때는 더 앓는 소리를 하면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많아서 누가 절 좋아하겠어요', '결혼도 아무나 하나요 저 같은 사람은 못해요'라고 아예 깔아버리면 (결혼 잔소리를 안한다) '저는 글렀어요' 이러면 하다가 미안해한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공개연애 2번'을 이어간 전현무에게 "반 미혼, 사실혼까지 가지 않았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무슨 말이냐. 방송 중에 할 소리가 있고 안 할 소리가 있지. 사실혼이라니"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지 뭘 그러냐"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아니요!"라고 강하게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로 결혼 적령기를 넘은 전현무는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과, 패션위크 포토월 행사에서 이전에 없던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또다시 반지를 뺐다. 오는 3월 1일 오후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의 '왼손 약지 반지' 해명이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