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긴다.
23일 일본의 마이니치 등 다수 매체는 이토 코이치로가 범행 당시 15세였던 여고생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토 코이치로는 지난 2021년 9월 소셜 미디어로 알게 된 타지역의 피해자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임을 알고서도 나체 사진을 촬영하게 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보내게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이토 코이치로 소유의 개인 컴퓨터에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토 코이치로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며 "지금까지 여라 차례 미성년 여성으로부터 사진을 받은 적이 있지만, 이번이 어느 아이의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코이치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을 제작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프로덕션 회사를 운영 중이다.
사진= '너의 이름은' 포스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