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안유진이 필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가운데, 한 디자이너의 '나쁜 손' 영상으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안유진은 지난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펜디의 엠버서더인 안유진은 홀더넥 디자인의 옐로우 컬러 드레스를 착용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착용한 안유진은 깔끔한 바디 라인을 자랑했다. 그의 단발머리 스타일과 어우러져 한층 성숙한 매력을 자아냈다.
공개 직후 안유진의 화려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온라인에서는 펜디 디자이너 킴 존슨과 찍힌 영상으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 속 킴 존슨이 안유진의 골반에 손을 올리고 있던 것.
이에 팬들은 "배려가 없는 손 위치다", "무례하다",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 "손 올리는 건 외국인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훑는 건 아니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킴 존슨의 행동을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렇게 하는 게 문화라고 한다. 안 하면 아시아인에게 손대기 싫다면서 인종차별로 논란이 되기도 한다"라며, 오히려 '매너손'이 아시아만의 문화라는 주장도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서양의 문화가를 우리가 이해할 필요는 없다"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안유진은 티빙(TVING)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 합류하며 예능돌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i-D, 안유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