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강기영이 이지아에게 자신의 집에 오라는 깜짝 제안을 건넸다.
22일 방송된 JTBC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김사라(이지아 분)와 동기준(강기영)이 의뢰인으로부터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솔루션 사상 초유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이날 김사라는 병원에 입원한 동기준을 찾았다. 이때 한 병원 직원이 김사라를 동기준의 아내로 착각해 다가왔다.
직원은 두 사람을 향해 "빨리 아이를 낳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동기준은 "노력하겠다"라고 받아쳐 김사라를 당황하게 했다.
병원 직원이 떠난 후 동기준은 "자꾸 간병인을 쓰라고 해서 아내가 간병을 한다고 얘기했다"라며 머쓱함을 드러냈다.
며칠 뒤 김사라와 동기준은 함께 퇴원을 하던 중 병원 직원을 다시 마주쳤다.
그러자 직원은 "오랜만에 신혼집 가서 좋겠네"라고 흐뭇해해 다시금 머쓱한 상황을 유발했다.
병원을 나선 동기준은 김사라에게 "아직도 호텔에서 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사라는 "마땅한 집이 안 나온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동기준은 "우리 집에 있자. 내가 나가겠다"라고 뜻밖의 제안을 해 김사라를 놀라게 했다.
김사라가 "동변 집도 무서운 건 똑같다"라고 하자 동기준은 "그럼 같이 있을까"라고 한 술 더 떴다.
김사라가 어처구니 없다는 듯 반응하자 동기준은 "집 구할 때까지만. 호텔은 힘들다며"라고 덧붙여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김사라는 "선 좀 지킵시다"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동기준은 "선 넘기로는 우리 팀장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사라가 운전 중 자신의 집을 지나치자 동기준은 "집에서 옷 챙겨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동기준은 "집 먼저 다녀오자. 같이 가 줄게"라고 한 뒤 함께 김사라의 집을 찾았다.
동기준은 김사라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청소에 돌입했다. 김사라가 "방금 퇴원한 사람이 무슨 청소냐"라고 만류했지만 동기준은 "흔적을 없애야 안심이 되지 않겠냐"라며 김사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