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양세형이 건물주가 된 것을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져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시인'으로 변신한 양세형은 '시인'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쑥스럽다"고 말하면서 "'집사부일체'에 할 때 제안을 받았었는데, 거절을 했었다. 그런데 더 늦기 전에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집을 낸 후에 강연도 다니고, 북 콘서트로 하고, 뉴스에도 출연했다. 하루하루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그계 션'이 됐다고 말하면서 "시집이 나오면 수익금을 기부를 하려고 했다. 시집이 안 팔리면 제 돈을 더해 기부를 하려고 했는데, 제 돈을 더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됐다"면서 은근슬쩍 자랑하며 뿌듯해했다.
또 양세형은 '연예계 대표 연애 하수'로 불린다고. 양세형은 "연애 횟수가 적다. (40년동안) 제대로 된 연애는 3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3대3 만남을 한 적이 있다. 여성분들이 제가 무슨 말만하면 빵빵 터졌다. 그런데 제 친구 두 명이 화장실을 가니까 제가 보는 앞에서 화장을 열심히 고치시더라"고 당시를 재연해 짠함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제가 사랑에 있어서는 순수하다. 연인을 많이 배려하려고 한다. 그런데 여자분을 만날 기회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가끔씩 외로움이 산사태처럼 몰려올 때가 있다. 제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유가 외로움을 잊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싶다"면서 외로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양세형은 최근 건물주가 된 것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저는 오래전부터 가진 꿈이 부동산을 갖는거였다. 그런데 최근에 갖게 됐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에 김국진은 "예전에 세형이랑 같이 두바이에 간 적이 있는데 두바이 건물을 보면서 '저건 얼마일까?'라면서 내내 빌딩만 보더라"고 전했다.
또 김국진은 "세형이는 주식도 하는데 장기 투자 스타일이다. 사놓고 덮어두더라"고 했고, 이를 들은 양세형은 "저는 장투 스타일인데, (김국진)선배님은 단투 스타일이시더라"고 덧붙여 김국진을 당황시켜 웃음을 줬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