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에 이어 이번엔 지수가 개인 레이블 설립을 공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개인 계약은 불발 되면서, 독자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블랙핑크의 개인 활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멤버 중 제니가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어머니와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설립을 발표했다.
오드 아틀리에는 '주목을 끄는 새로움을 창작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제니는 소식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그는 홀로서기 이후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첫회 게스트로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아파트 404'에도 출연한다. 또한 연내 첫 솔로 정규 앨범 발표 계획까지 전해지면서 다방면에서 활약할 제니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지난 8일에는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LLOUD) 설립을 공식화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종료 이후 전방위적인 해외 활동을 펼쳐왔던 리사는 라우드 설립 이후 미국 등지에서 적극적인 개인 레이블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태국에서 촬영 중임을 밝혔다. 여기에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하며, 첫 연기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리사는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으로 출연할 예정으로, 리사는 해외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1일, 지수가 세 번째로 개인 레이블 설립을 공식화 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 레이블 블리수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블리수는 아티스트 지수의 개인 활동을 위한 레이블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뜻하는 Bliss와 선물 같은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 JISOO의 결합으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소식과 함께 지수는 "앞으로 블리수와 함께 걸어갈 저의 모든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행복을 선물하는 지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그는 "블랙핑크 그리고 저 지수도 많이 사랑해 달라"며 제니와 마찬가지로 블랙핑크를 향한 관심도 당부했다.
본격 솔로 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한 지수는 최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배우로 나설 것을 짐작케 했다.
로제는 아직 공식적으로 거취를 정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생일을 기념하며 "소식이 없어서 제 근황이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한테 올 한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인사를 남긴 바 있다.
로제는 이와 함께 자작곡 'vampirehollie(뱀파이어홀리·가칭)'를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는 한편, 개인 팬덤명을 지어 달라고 요청하며 독자 활동을 암시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제니, 리사, 지수, 로제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