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엄정화가 'SNL 코리아'에서 펼쳐지는 전 연인 이소라와 신동엽의 재회에 흥미를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는 '엄정화 N년만에 알게 된 그 날의 진실 (feat.타짜 이소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소라는 "다음 달 'SNL 코리아' 촬영을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엄정화를 향해 "나 연기하는 거 봐줘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엄정화는 "너무 기대된다"라며 23년 전 연인 이소라와 신동엽의 재회에 한껏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거 이소라는 1997년 방송인 신동엽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신동엽은 현재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이며, 이소라와 신동엽은 앞서 서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소라에게 연기 레슨을 하기로 약속한 엄정화는 "완전 변태처럼 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소라가 "촬영날 와 달라"라고 부탁하자 엄정화는 "나도 내 일이 있어서 힘들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엄정화는 "너라면 내 촬영에 올 거냐"라고 물었고, 이소라는 흔쾌히 "너라면 난 간다"라고 답해 엄정화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이소라는 한동안 엄정화와 연락이 뜸했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소라는 "내가 힘들었을 땐 제일 먼저 너한테 갔다"라며 "그런데 힘든 일이 계속 있으니까 너무 감당이 안 되더라. 그래서 모두와 연락을 끊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소라는 또 "네가 나를 계속 찾고 챙겨줘서 고맙다"라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것 같다. 가족한테 얘기하지 못하는 것들을 너와 이야기한다"라고 엄정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슈퍼마켙 소라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