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세호가 실제 키 공개에 버럭했다.
20일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여행 괜찮은 거야? 하남자 여행 in 고베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을 하며 우정을 다진 주우재, 조세호, 장우영은 일본 고베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주우재는 여행 가방을 정리하며 "룩을 정해야 하는데, 2박 3일 동안 1.5룩 정도 가져간다. (장)우영이와 (조)세호 형한테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홍김동전' 끝나고 우정여행처럼 다녀오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누나들이 여성 분들이니까, 남자 셋이서 가볍게 다녀오자고 신신당부를 했다. 제 생각에 우영이는 프리하게 안경을 끼고 올 것이다. 그런데 조세호 씨는 아마 철저하게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올 것이라서, 굉장한 아이템들을 장착하고 올 것이다"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파심에 얘기하는건데, 조세호 씨가 최근에 (유튜브) 채널을 새로 오픈하지 않았나. 제 채널 영상인데 본인 고프로 갖고 오면 가만 안둔다. 물론 세호 형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세 사람은 공항에서 만났고, 조세호는 "한숨도 못잤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주우재와 조세호, 장우영은 티격태격하며 일본 여행 일정을 이어갔다.
세 사람은 조세호의 추천으로 붕어빵 맛집을 찾았고,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먹던 중 조세호는 장우영에게 "넌 키가 몇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우영은 "178cm"다 라고 답했고, 조세호는 "재밌는 게, 우재가 188cm이고 우영이가 178cm다. 저는 168cm다"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포털 프로필 상에 172cm라고 기재돼있는 조세호의 키와 '홍김동전' 촬영 당시 166.9cm로 드러났던 실제 키의 차이를 언급했다.
당황한 조세호는 "그만하라니까"라며 정색해 폭소를 더했고, 주우재는 "방송에 다 나왔는데 무슨 얘기 하시는거냐. 167cm로 하기로 했지 않았냐"라고 쐐기를 박았다.
9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조세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실제 키를 알게 된 여자친구의 반응을 공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조세호는 "여자친구에게 제 키가 얼추 170cm라고 했는데, '홍김동전' 건강검진 촬영을 한 날 만났을 때 여자친구가 문진표를 봤었다. 그걸 보고 '오빠 키가 166.9cm에요?'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