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져 '강철멘탈'로는 댄서 모니카,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사유리가, '유리멘탈'로는 배우 김병옥, 댄서 립제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모니카는 '기존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모니카는 환불을 받을 때는 확실하게 받는다면서 "그 때는 제가 변호사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니카는 "저는 사과도 받고, 돈도 받고, 좋은 상품도 받고, 제 감정도 회복이 되어야한다"면서 환불을 위해서는 1시간 통화는 기본이고, 본사까지 찾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저번에는 환불을 받으려는 사람이 저인 줄 알고, 알아서 환불을 해주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모니카는 "운전을 하고 가다가 불법 주차가 되어있는 차가 있으면, '아저씨 내려보세요. 여기에 왜 주차하셨어요?'라고 직접 말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모니카와 동거 생활 중인 립제이는 정반대의 성격을 보여줬다. 립제이는 "저는 환불은 절대 못 받는다. 얘기를 못한다. 물건이 잘못 오면 그냥 '언젠간 쓰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둔다"면서 웃었다.
립제이의 말에 모니카는 "립제이는 예전에 쓰레기가 담겨있던 커피를 실수로 마셨는데도 '어쩐지 맛이 이상하더라'하고 그냥 넘기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립제이는 "이미 일어난 일 아니냐. 이미 몸에 들어갔는데 어떡하냐. 그냥 기억에서 지워버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립제이는 과거 악플에 시달렸던 때를 회상했다. 립제이는 "'스우파'로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 유명 일본 댄서와 배틀을 했었다. 그 행사에서 4번의 연장 끝에 제가 이겼다. 그래서 댓글에 난리가 났다. 그런데 악플을 선동하던 사람이 같은 댄서였다"고 했다.
모니카 역시도 "저도 노리고 있는 애가 있다. 똑같은 말을 따라다니면서 계속 하는 애가 있다. 그런데 분명한건 얘는 댄서다. 댄서가 아니면 모르는 말을 쓰고 있다. IP 캡처를 해뒀다. 이거 찾아내서 꼭 같이 밥을 먹을거다. 만약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더 좋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저도 악플이 많다. 그리고 의외로 동종업계의 사람이 악플을 다는 경우가 많다"고 공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