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모델 한혜진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4kg 감량! 다이어트 천재 한혜진의 광고 시즌 체중 관리 비법 공개, 다이어트 식단, 헬스장 운동 루틴 (feat. 지현정, 요요, 차수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혜진은 2월부터 봄 광고 촬영에 들어간다고 알렸고, 모델 지현정, 차수민, 요요와 함께 다이어트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공유했다.
이들 중 막내인 차수민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질문하자 한혜진은 "어렸을 때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쪄서 이렇게까지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마른 몸을 유지하지 않으면 디자이너들의 옷을 입을 수가 없었다. 마른 몸이 최고라는 인식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혜진은 20대 초반 뉴욕의 패션쇼에서 "아 세상에는 다양한 몸이 있구나"를 처음 인식했다고.
그는 "'깡마른 몸이 내가 좋아하는 몸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혜진은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쉽지 않은데, 몸은 그게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까지 관리하는 건 결국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직업적 사명감이 큰 것 같다"고 솔직하게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