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백종원이 폐업 위기인 '골목식당' 타코집을 재방문해 조언에 나섰다.
1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내꺼내먹_EP.7] 골목식당 그 후, 제주 금악마을 | 폐업 위기의 타코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골목식당'에 등장했던 타코집을 다시 방문해 직접 점검했다.
타코집은 영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면서요"라고 운을 뗐다.
매장을 유심히 둘러보던 백종원은 54,000원짜리 세트 메뉴가 써붙여진 곳을 보며 "비싼 메뉴는 저렇게 가격 붙여두지 말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타코집 사장을 향해 "'골목식당' 할 때도 말했지만, 본인 생각이 너무 강하다"라며 "이러다 빚만 쌓여"라고 우려했다.
타코집 사장은 "'골목식당' 방송 후 시간이 지나 매출이 떨어져서 직원들을 다 퇴사시켰다"라며 "다시 육지로 가야 하나 고민했다. 먹고 살기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추석 이후로 업종 변경까지 고려했다는 타코집 사장은 "우리끼리 고민해봤는데, 만두를 생각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만두 아니면 중국집도 괜찮다. 여기 동네 분들도 짜장면 집을 원했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과 타코집 사장은 만두집과 중국집 중 택할 업종을 고민하며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백종원은 "그냥 짜장, 짬뽕이면 제주도까지 와서 먹고 싶어하진 않을 거다"라며 닭짬뽕을 제안하기도 했다.
사진=백종원 PAIK JONG WO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