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 성공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황보라는 지난 18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웤톡을 통해 '오덕이 엄마' 새 영상을 업로드했다.
"임산부 황보라는 대기실에서 왜 OOO을 읽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황보라는 한참 게임에 몰두하다가 "갑자기 급다운됐다"고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갑자기 성경책을 펼쳐 소리 내서 읽기 시작했다. 대기실에 함께 있는 스타일리스트는 "(황보라가) 좀 극단적으로 가는 스타일"이라며 "성경책은 주로 차에서 많이 본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황보라가 대기실에서 성경책 읽는 행동을 두고 "거짓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집에서는 읽는 것을 SNS 통해 보긴 봤는데 현장에서는 처음 봤다"라고 웃었다.
황보라는 "제 인생에서 지금 가장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술 안 먹고, 일만 하고, 성경책 읽고, 책 읽고, 밥 먹고"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또 성경책을 읽는 목소리를 녹음하는 이유를 묻자 "하루에 세 장씩 성경 공부방에 올려야 한다. 오늘 같이 풀로 촬영하면 집에 가서 녹초가 된다. 밀리면 너무 힘드니까 숙제 하듯 시간 빌 때 틈틈이 읽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성경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황보라는 "그때 다급했다. 아기가 너무 안 가져져서. 조혜련 선배님이 인도하는 곳에서 읽게 됐죠. 1독 하고 바로 오덕이 가졌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