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1 07:20 / 기사수정 2011.08.01 07:2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트레이드 마감 시한 3시간을 남겨두고 전격적으로 발표된 넥센과의 2:2 트레이드로 인해 선수들은 물론 팬들마저 정신이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번 트레이드를 반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야 팀에 절대적으로 보탬이 되는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야구팜 자체가 작은 국내 상태를 생각한다면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이죠.
특히, 트레이드 대상이 넥센이라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이장석씨의 선수를 팔아서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방식 때문에 자칫 야구판 자체가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트레이드기 때문이죠.
물론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2:2 트레이드로 보입니다.
LG는 즉시전력을 넥센은 거포 유망주를 얻게 된 셈이니까요.
하지만 국내 야구팬이라면 이 트레이드에 언더머니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이번 트레이드를 반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죠.
이 때문에 LG팬들은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트레이드한 선수이니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줘야한다." "구단에서 이정도로 감독에게 지원을 해주면 4강이 아닌 우승을 해야 욕을 먹지 않을 것이다." "정말 우승할 생각이 아니고서야 이런 무리한 트레이드는 할 수가 없다." "선수단 사이에 감독과의 신뢰가 깨질 것 같아 걱정이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이번 트레이드를 상당히 걱정하는 눈치더군요.
좋지 않은 여론을 봐서라도 박종훈 감독은 올해 무조건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야할 것 같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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