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플러스기아가 DRX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2매치는 디플러스와 DRX의 대결로 진행됐다.
1세트는 디플러스기아가 블루팀, DRX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기분 좋게 시작한 팀은 디플러스기아였다. 경기 시작하마자 1분 만에 킬을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DRX도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주진 않았다. 좋은 바텀 라인 교전을 통해 상대방을 밀어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첫 드래곤도 차지했다.
그럼에도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디플러스기아에게 웃어주었다. 골드 차이는 계속 벌어졌고, 공허 유충과 같은 주요 오브젝트도 별다른 견제없이 순조롭게 획득했다.
경기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건 15분 미드 지역 전투. 이 교전에서 디플러스기아가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두고 상대의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전투 승리 이후 드래곤까지 획득. DRX도 전령은 획득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 됐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디플러스 6 vs DRX 0. 눈으로 보이는 킬 스코어 이상으로 경기 양상은 DRX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이후 교전에서도 연전연승한 디플러스기아. 바론 버프 역시 크게 힘들이지 않게 획득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했다. 그리고 27분경에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