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더풀 월드’ 임세미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자나 깨나 김남주의 걱정뿐인 ‘언니바라기’와 성공한 ‘패션 CEO’를 오가는 극과 극 온도 차가 흥미를 자극한다.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오는 3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믿고 보는 배우 군단’ 김남주(은수현 역), 차은우(권선율), 김강우(강수호), 임세미(한유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원더풀 월드’ 측이 16일, 극 중 '한유리' 역을 맡은 배우 임세미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임세미가 연기하는 '한유리'는 은수현이 친자매처럼 생각하는 절친한 동생이자 사업적으로 성공한 청담 편집숍 대표다.
은수현이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해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까지 은수현을 친언니처럼 생각하는 ‘언니바라기’로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챙겨주는 인물이다. 한유리는 은수현이 출소 후에도 그를 물심양면 돕기 위해 악착같이 사업에 매달리며 의리를 과시한다.
공개된 스틸 속 임세미는 명랑하고 소탈한 언니 바라기의 모습과 시크하고 세련미 넘치는 패션 CEO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세미는 뾰로통하게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가도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생기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김남주를 친언니처럼 챙겨주고 있다.
극 중 김남주의 출판기념행사에 참석해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성공한 패션 CEO가 된 임세미의 모습에서는 앞서 수더분하고 털털했던 모습이 무색하게 세련미로 똘똘 뭉친 모습. 더욱이 모델의 의상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한 매력이 제대로 묻어난다.
하지만 극 중 임세미는 성공한 CEO가 된 이후에도 김남주 앞에서는 러블리하고 따뜻한 여동생의 온도를 잃지 않으며 훈훈한 케미를 뽐낸다. 이에 다채로운 매력 발산은 물론 김남주와의 끈끈한 연기 호흡을 자랑할 임세미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극 중 임세미는 아들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린 김남주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드라마 속에서 김남주와 친 자매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현장에서도 유독 살가운 호흡을 보여줬다. 두 배우의 자매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 중 김남주와 임세미의 남다른 돈독함이 거대한 파란을 몰고 오기도 한다.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MBC를 통해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