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지훈 아내 아야네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유산 경험을 뒤늦게 고백했다.
16일 아야네는 "저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라며 "절대 부끄러워서, 껄끄러워서 지금까지 언급 안한 게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아야네는 첫 번째 시험관 수술 후 8주 된 아이를 떠나보냈다고 떨어놨다. 유산을 고백한 아야에는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걲고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지 못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시 임신한 아야네는 19주가 됐다며 "너무 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 벌써 천국 가서 널 만날 마음에 설렌다"라며 먼저 떠난 아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아야네는 임신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지훈은 14살 연하 일본 출신 아내 아야네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다음은 아야네 글 전문.
저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습니다.
절대 부끄러워서,껄끄러워서 지금까지 언급 안한 게 아니였습니다.
1번 째 시험관 수술 시 8주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걲고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지 못 하더라구요.다시 잃을 까봐요. 저말고 피드를 보는 다른 누군가에게도 실망과 슬픈 마음 나눌까봐요.
근데 이제 젤리가 저희에게 찾아와줬어요
이제 19주가 되어 가는 우리 아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울게
그리고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
벌써 천국 가서 널 만날 마음에 설레
유튜브를 개설했습니다. 제가 시험관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 하나라도 정보가 많아지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임산부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담아보려합니다. 채널이름은 " 지아 라이프 " 에요.
一度の流産を経験しましたが
やっと体外受精で子供を授かることが出来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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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