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자녀들과 여행을 떠나는 근황을 전했다.
15일 박지윤은 "다인이에게 작년부터 약속한 여행이 있었어요. 여러가지 불안정한 상황들 때문에 예약했다 취소하기를 반복. 설연휴에도 출발 직전에 취소하고 말았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더이상 미루다가는 중2에게 영원히 작별을 당할 것 같아 어떠한 채무상환보다 더 무거운 압박을 털어버리려 드디어 떠납니다. 원래 다인이와 둘만의 여행인데 어쩌다 셋이네요? 열심히 걷고 불평불만 안하겠다고 손가락 걸고 따라왔으니 셋이 안 싸우고 잘 놀다올수 있게 한마음으로 빌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짧은 영상 속에는 공항 한가운데에서 캐리어를 잡은 채 미소 짓고 있는 박지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지윤은 2008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사내 커플로 연애를 이어오다 2009년 11월 결혼 후 2010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최근 최동석과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까지 함께 알려졌다.
박지윤은 현재 티빙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 중이다.
사진 = 박지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