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대학체전'이 40명의 대학생 선수들과 뜨겁게 출격한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신규 예능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성현 PD,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MC 김요한과 '코치진' 장은실, 이대훈, 윤성빈, 덱스가 참석했다.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체대들이 총출동해 라이벌 대전을 펼친다.
강숙경 작가는 "코치들은 그냥 응원단 느낌이다. 운동이라는 공감대를 가진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MC도 한번도 같이 해보지 않은, 밝은 에너지와 태권도 경력을 가진 김요한과 해보고 싶었다. 기획안 처음에 있던 상상의 라인업을 100% 성공했다. 1순위 분들을 모두 섭외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 작가는 "이 분들이 경기를 보는데 녹화 시간이 길다. 그런데도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해 보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 편집하며 느꼈는데 코치들 표정이 경기 중인 선수와 똑같다. 본인들도 선수들 경기 중에 몸에 힘을 주신다"며 과몰입 유발을 예고했다.
덱스는 선수들 중 대중의 마음을 훔칠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작가님이 이거 노린 거 같다. 피지컬, 인성, 외모가 빛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다들 선출이라 몸도 아름답고 강인해보인다. 얼굴은 순둥해도 몸은 화나있다. 미소년미가 가득하다"라며 새로운 팬층을 유발할 참가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덱스는 "장은실 코치가 이미 몇명 뽑았다. 옆에서 되게 잘생겼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은실은 "진짜 잘생긴 친구들 너무 많다.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피지컬:100'은 분위기가 삭막했었다. 웃으며 들어가도 촬영 들어가면 한숨이 나오는 느낌이다. 그런데 '대학체전'은 게임이 시작 되어야만 눈빛이 바뀌고, 끝나면 선수들끼리 화합한다. 이게 대학생이 주는 풋풋함이다"라며 '대학체전'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장은실은 "일단 미소년들의 싸움 느낌이 강하다. 패기 넘치는 학생들끼리 자기 학교를 대표해 오다보니 자부심 넘쳐난다. '피지컬:100'은 모르는 사람들이라 현장에서 개인 대결, 팀전으로 팀워크를 맞춰나갔다. 하지만 '대학체전'은 팀이 명성과 자부심으로 맞춰나가 분위기가 달랐다. 아이들이 인성도 좋고 귀엽고 잘생겼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대훈은 "선수들 보면서 욱한 순간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울컥한 순간이 많았다. 친구들이 정말 학교 대표해 나와 지지 않겠다고 불사지르는 모습에 피가 끓었다. 패배했거나 결과 좋지 않을때 그런 모습 볼 때는 마음이 좋지 않더라"고 이야기했다.
덱스는 "매회 1~3등을 가리는 게 아니다. 끝까지 스토리라인이 분명히 있다. 관전 포인트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2월 18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