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유럽 예선 조편성이 완료됐다.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리나 다 글로리아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추첨을 통해 유럽 53개국이 참가하는 조 편성을 발표했다.
6개국 8개조와 5개국 1개조로 이루어진 유럽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 리그를 펼쳐 각 조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2위 중 상위 8개국이 4장 남은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된다.
조추첨에 앞서 스페인과 네덜란드, 독일 등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위에 따라 1번 시드를 받은 가운데 2번 시드에 프랑스가 위치해 '죽음의 조' 성사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추첨 결과 프랑스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함께 I조에 속해 빅매치를 펼치게 됐다. 이탈리아와 덴마크, 체코, 불가리아 등이 속한 B조가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A조와 G조도 진출국을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조로 평가받고 있다.
예선은 2012년 9월 8일부터 시작해 2013년 10월 16일까지 펼쳐진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조편성
A조: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벨기에, 스코틀랜드, 마케도니아, 웨일즈
B조: 이탈리아, 덴마크, 체코, 불가리아, 아르메니아, 몰타
C조: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패로 제도, 카자흐스탄
D조: 네덜란드, 터키, 헝가리,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안도라
E조: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스위스, 알바니아, 키프로스, 아이슬란드
F조: 포르투갈, 러시아, 이스라엘, 북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룩셈부르크
G조: 그리스, 슬로바키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H조: 잉글랜드, 몬테네그로, 우크라이나, 폴란드, 몰도바, 산마리노
I조: 스페인, 프랑스, 벨로루시, 그루지야, 핀란드
[사진 (C) FIFA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