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가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한 배우 금해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금해나는 '머더헬프'의 레드 코드 회원으로 지안을 지키는 S급 킬러 민혜 역을 맡았다.
그는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4개월 간 준비하고, 일주일 두 번씩 4시간 운동했다. 처음엔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까 몸이 적응해서 정신 놓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고난이도 기술이 있었는데 안 썼던 것도 있어서 아쉬웠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대역 없이 액션을 85%는 직접 소화했다. 시간이 급하거나, 너무 위험하지 않은 이상 직접 하도록 배려를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작품을 준비하며 근육량 3kg을 늘렸다는 그는 "체지방은 줄었는데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왜 그런가 보니 근육량이 늘렸더라. 그전에는 잘 몰라서,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뒤에 킬러가 되기 전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너무 근육질이면 안될 것 같아 2주 동안 운동 안하고 침대 위에만 있었다. 그런데 운동한 것이 있어서 그런지 6kg이 빠지더라"라며 설명했다.
그래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에도 특별한 식단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그는 "너무 여리여리한 몸으로는 남자를 이길 수 없겠더라. 저도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먹는 건 가리지 않았다. 밥차가 오면 같이 밥을 먹는데 제가 두 번씩 먹어서 사람들이 놀랐다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몸 라인이 드러나는 장면에는 유튜브로 홈 트레이닝했다. 유튜브를 잘 몰랐는데 좋은 정보들이 많더라"라며 "운동을 하다 보면 아드레날린이 나와 더 할까하는 중독성이 크더라. 그렇게 하다보면 세시간 정도는 금방이고, 그 정도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 지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