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과 서윤아가 서로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마음 센터'를 찾은 김동완과 서윤아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내 마음을 맞혀봐'라는 체험 전시 데이트에 돌입한 두 사람은 커플 아이디를 생성했다. 이때 둘의 관계를 표시해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동완은 "'연인'으로 하자"라고 박력 있게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 뒤 두 사람은 각종 테스트 질문에 진지하게 임했다. '나는 상대방에게 좋고 나쁜 감정들을 언제든 솔직하게 표현한다'라는 질문에 김동완은 '그렇다'를, 서윤아는 '그렇지 않다'를 골랐다.
김동완은 "저는 반대로 얘기한다. 너무 싫은 사람을 두 번 다시 안 볼거면 그날 최고의 날로 만들어 준다. 안 볼 거니까. 좋아하면 나를 거침없이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청개구리 기질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저 날도 (서윤아와) 살짝 다퉜다. 그런데 전 관계에 진정성이 없으면 아예 다투질 않는다. 그냥 끝내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7가지는 무엇인가요?' 묻는 코너에서 김동완은 '건강, 사랑, 비움, 결과, 인내, 돈, 감사'를 골랐고 서윤아는 '사랑, 건강, 성취, 목표, 신뢰, 현재, 자유'를 택했다.
스튜디오에서 김동완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가치관에 가깝다"라며 말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해' 또는 '좋아해'라고 말한 뒤 심장박동수를 체크해보라는 미션에 임했다.
서윤아가 김동완에게 “좋아해”라고 말하자 김동완의 심박수가 115까지 치솟았다. 이어 서윤아가 “오빠, 나 언제부터 좋았어요?”라고 기습적으로 묻자 김동완의 심박수가 또다시 급상승했다.
스튜디오의 멘토들은 "이 정도면 심장이 대답한 거지"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우리는 얼마나 가까워져 있을까' 순서를 통해 마침내 서로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로가 느끼는 감정만큼 계단을 걷는 방식, 두 사람은 똑같이 가운데서 만났다. 이를 확인한 김동완은 "아주 적정한 거리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