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30 21:48 / 기사수정 2011.07.30 21:50
KIA는 30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54승 38패의 성적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KIA는 이날 부상 등의 이유로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 등 중심 타선이 모두 빠졌다. 실제 KIA 타선은 넥센 선발 김성태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KIA는 3회말 차일목의 볼넷, 이현곤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용규와 박기남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원섭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어렵사리 뽑았다.
그러나 마운드에는 최근 매서운 구위를 뽐내는 윤석민이 포진해 있었다. 윤석민은 7회까지 넥센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8회 위기가 있었지만 이숭용을 뜬공으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1-0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KIA는 소중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타를 터뜨렸고 김원섭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려 KIA는 2-0으로 앞서갔다.
윤석민은 이날 완봉 원맨쇼를 선보였다. 9회초 알드리지를 삼진으로 잡은 윤석민은 5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시즌 13승째를 기록했다.
LG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선두 삼성에 10-5로 승리했다. LG는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났고 LG 선발 주키치는 53일 만에 6승 고지를 밟았다.
이밖에 한화는 SK를 7-2로 꺾었고 롯데는 두산을 8-6으로 제압했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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