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와 박형식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14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더할 로코 시너지를 발휘 중인 박신혜와 박형식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컷 속 두 사람은 카메라 안팎에서 반전의 매력을 발산하는 바람직한 갭 차이로 시선을 모은다.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는 학창시절 모의고사 만점으로 전국 1등을 누렸고, 각자 마취과 의사와 성형외과 전문의로 소위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겪은 슬럼프와 번아웃이라는 '마음의 병'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병원을 떠나야 하는 이유였다.
그렇게 인생 최악의 순간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위기 속에서 위로를 나누고, 설렘을 더하며 어느새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경계에 서있다.
공부와 일만 하느라 여행 사진 한 장 없다는 남하늘이 여정우와 남긴 단체 기념샷 속, 다정하고 귀여운 포즈에서 두 사람의 훈훈한 미소가 돋보인다.
반면 카메라가 꺼진 리허설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촬영 직전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오현종 감독과 박신혜, 박형식의 모습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정과 열의가 전해진다.
여기에 촬영 틈틈이 대본과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배우들의 진지한 '본업 모먼트'도 눈길을 끈다.
남하늘과 여정우의 관계 변화와 동시에, 각 인물의 복잡다단한 서사와 감정을 그려낸 열연 뒤에 숨은 노력을 다시금 짐작하게 한다.
'닥터슬럼프' 7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LL·하이지음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