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에서 신랄한 '전립선 폭로'를 펼치던 배우 김지석과 이동건이 결국 전립선 광고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내 안에 형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지석은 절친 이동건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이동건은 김지석에게 화장실을 다녀왔는지 물었다. 이를 들은 김지석은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미우새'에 그거 나가고 광고 들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이동건은 "김지석에게 전립선 이슈가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지석이 "(광고) 안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라고 묻자 이동건은 "네가 또 잘 나간다고 돈을 많이 달라고 했구나. 그냥 좀 하나 하지"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김지석은 "나는 무조건 한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근데 콘티가 중요하다"면서 "우리 둘이 나와서 '전립선 지켜주세요' 이거면 안 한다"고 덧붙였다. 콘티를 알고 있던 이동건은 김지석이 전립선 역할이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11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지석은 이동건의 집에서 홀아비 냄새가 난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이동건은 김지석에게 "내가 쉰내 나면 너는 전립선 이슈가 있다"고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김지석은 "이거 말 잘해야 한다. 남의 신체적, 생리적인 현상을 왜 남발하고 다니냐. 형이 내 전립선을 아냐"고 발끈했고, 이동건은 "지난번에 나랑 밥 먹을 때 두 시간 동안 화장실 몇 번 간 줄 아냐. 세 번 이상"이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김지석은 "나 손 씻으러 간 거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후 이동건은 "형도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냐"라는 김지석의 물음에 "난 100% 탈출했다"면서 "어머니한테 화장실 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했더니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주셨다"고 자랑했다.
그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토마토주스 먹고 자다가 화장실 안 간다고 너한테 한 병을 줬다"고 했고, 김지석은 "어머니 진짜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