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보아가 이이경과 거래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회에서는 오유라(보아 분)가 박민환(이이경)에게 강지원(박민영)을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혁은 오유라에게 주식 양도 증서를 건넸다. 오유라는 "난 또 뭔가 했네. 세기의 사랑을 이루는 대가라면 소소하고 먹고 떨어지라는 거면 시시한데?"라며 쏘아붙였고, 유지혁은 "너 나한테 관심 없었어. 이건 앞으로도 그렇게 살라는 뜻이야"라며 밝혔다.
오유라는 "네가 나한테 관심 없었지. 하지만 약혼을 깰 생각도 없었고. 우린 아마 적당한 시기에 결혼식 올리고 서로 무관심하게 각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잘 살았을 거야"라며 못박았다.
특히 유지혁은 "네가 지금 뭘 하고 있든 이거 받고 멈춰"라며 경고했고, 오유라는 "왜 내가 뭔가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들 좀 상처야. 그리고 난 이런 거 없어도 아무것도 안 해. 그냥 파혼을 받아들인 게 실수인 걸 알았고 다시 되돌리고 싶은 것뿐이야. 마음껏 놀아. 사랑은 언젠가 끝나. 그러면 그때 나한테 돌아와"라며 당부했다.
이후 오유라는 박민환에게 "강지원을 꼭 죽여줘. 뒤는 다 봐줄게. 당신은 평생 먹고 놀 돈 손에 넣고 나는 유지혁을 손에 넣어야지. 그리고 나한테 이따위 제안을 던진 걸 후회하게 갚아줄 거야"라며 입을 맞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