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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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년 만 이동건 재회 "당시 마음 흔들려" (미우새)

기사입력 2024.02.11 21:35 / 기사수정 2024.02.11 21:3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정은이 '파리의 연인' 이동건에게 마음이 설렌 적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정은이 스페셜 MC로 등장, 이동건과 '파리의 연인' 이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정은에게 "꼭 뵙고 싶었던 어머니가 있다며"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정은은 이동건 어머니를 향해 "내가 미우새를 항상 본다. 너무 뵙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 어머니는 "드라마 내에서 아들이 짝사랑만 해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김정은에게 "당시 이동건의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가 정말 설렜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다. 김정은은 "마음이 흔들릴 만큼 멋있었다. 그 당시에 이동건이 오토바이를 몰고, 반항아 캐릭터에 몰입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또 "연기를 할 때 서로 시선을 맞추면서 대화하지 않냐. 가끔 조명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면, 이동건이 조명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나와 시선을 맞추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동건이 티는 내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은 최근 화제된 초밀착 슈트핏 사진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내에서 오토바이 슈트를 입었다"라며 "저 슈트를 입기 위해 술을 안 마셨다. 술을 마시면 그 다음날 식단 컨트롤이 안 된다. 6개월 간 아예 술을 입에도 안 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돈의 힘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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