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레드카펫' 이효리가 한복 자태를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이효리의 색다른 한복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레드카펫'은 설 명절을 맞아 드레스 코드를 한복으로 맞췄다고. 이효리는 객석을 둘러보며 "어떻게 된 거냐"라고 질문하고는, 한복을 입은 관객들에게 "이렇게 입고 지하철 탔냐. 많이 창피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이어 "이런 날 아니면 언제 한복을 입어보겠냐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저도 한복을 입었다. 오늘 나오시는 모든 출연자 분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오시기로 해서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효리는 이날 노란색 저고리에 흰 치마의 한복을 입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기존의 전통 한복 스타일에서 벗어나 짧은 기장의 저고리와 풍성한 소매와 독특한 치마 등 파격적인 리폼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색다른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과 보기 불편하다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기도. 해당 회차 녹화 이후로 후기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 시작된 갑론을박은 방송 직전까지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여러 반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사진보다 영상을 통해 접한 한복 자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들은 "역시 이효리다" "이효리만 소화할 수 있다" "색다른 한복 시도" 등의 반응으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