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9 16:28 / 기사수정 2011.07.29 16:40
맨유는 최근 3년 동안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전부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맨유는 2009년 로마에서의 아픔을 씻기 위해 자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맨유는 바르셀로나보다 한 수 아래였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패싱 플레이로 맨유의 수비를 분쇄했고, 결국 3-1의 완승을 거두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두 팀은 불과 2개월 만에 미국에서 재회하게 됐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페드엑스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바르셀로나와 상대한다.
퍼거슨 감독으로선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맨유가 도전자 입장에서 바르셀로나에 맞설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29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바르셀로나가 2,3년 동안 보여준 업적과 성과에 대해 모르지 않는다. 축구팬들의 마음 속에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나는 현재 맨유가 두 번째 위치에 올라 있어 꽤 행복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도전자로서 그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맨유가 열세에 놓여 있음을 인정했다.
[사진 = 퍼거슨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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