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르세라핌이 'EASY' 앨범 발매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이브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LE SSERAFIM 2024 S/S POP UP'을 금호 알베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다.
금호 알베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르세라핌의 팝업은 이곳에서 진행되는 첫 K-POP 아티스트 단독 행사로, 건물 3개 층을 사용한다.
이번 팝업은 르세라핌의 내면에 담긴 메시지와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에 신작 앨범 'EASY'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앨범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포토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아티스트의 불안과 고민을 형상화한 전시인 '앨범 테마 가든'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도 설치된다. 이는 'EASY'의 첫 번째 트레일러 'Good Bones'에서 영감을 받았다. 관람객이 키오스크 AR 필터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그 이미지가 9m 높이의 패브릭 월에 투사된다. 이후 초록색 눈빛으로 벽을 뚫는 영상이 구현되며, 이를 휴대폰에 소장할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머치 쇼룸(Merch. Showroom)'이 마련되며,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30여 종이 팬들을 기다린다. 이에 방문객들은 르세라핌 멤버들이 착용했던 브랜드 머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르세라핌과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류 및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페 '아우프글렛' 3개 지점(금호·성수·한남점)에서는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에서 영감을 얻은 디저트 5종과 음료 3종을 맛볼 수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르세라핌의 지난 앨범 'UNFORGIVEN'과 연계해 열린 첫 팝업에는 2주간 1만 6,000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라며 "이번 팝업은 르세라핌을 하나의 브랜드로 경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관람객은 르세라핌을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스뮤직 관계자는 "이번 팝업이 거침없고 당당한 외면 뒤에 숨겨진 불안과 고민을 노력으로 극복하고 해낸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팝업은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제9SY 빌딩 1층에서 같은 기간 진행된다. 팝업에서 선보인 아이템은 3월 5일부터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의 '르세라핌 공식 브랜드관'과 위버스 샵(Weverse Shop)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브 머치 공식 트위터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하이브, 쏘스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