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재산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빛이 나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종옥, 오윤아, 송해나, 이호철, 그리고 SBS Plus, 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SOLO)' 10기 출연자 정숙(최명은)이 출연했다.
MC들은 '나는 솔로' 출연자 이름을 정하는 기준을 궁금해 했고, '나는 솔로' MC 송해나는 "이미지가 있다. 정숙은 청담동 스타일, 옥순은 미인"이라며 "보통 여성분들은 옥순을 하고 싶어 하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남성 분들은 영철이 상남자 스타일"이라며 전현무에게 영철이 잘 어울린다고 해 주변의 야유(?)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앞서 10기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부동산 경매, 미용, 곱창집 운영까지 세 개의 직업을 갖고 있으며, 아파트 4채 등 5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소유 중이라고 밝힌 바. 이날 MC들은 '나는 솔로'에서 공개했던 '50억 자산'에 대해 궁금해 했다.
문세윤은 "혹시 자산의 규모가 바뀌었냐"고 물었고, 정숙은 "방송에서 다 오픈 안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자산 규모를 오픈 가능한지 묻자 정숙은 "하는데 걱정은 좀 된다. (그때도) 대출 은행 빌리듯이 찾아와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도 많았다. 돈 안 빌려주니까 계란도 던지고 그런 사람도 많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오픈은 할 수 있는데 그게 걱정"이라던 정숙은 방송 출연 이후 "그전보다 많이 불었다. 80억까지"라고 놀랍게 늘어난 자산을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호철은 "(정숙의) 아들이 24살이라더라. 제가 아들이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0억 자산 비법에 대해 정숙은 "어릴 때부터 산업체 고등학교에 다녔다. (17살부터) 모은 돈으로 25살에 아파트에 투자한 게 3배로 올랐다"며 "그 투자가 잘 돼서 다른 부동산 투자했는데 그게 또 대박이 났다. 점쟁이가 남편 복은 없어도 돈 복은 있다더라. 뭘 하나 하면 대박이 난다. 건물 사거나 땅을 사거나 하면"이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또 정숙은 "허름한 집을 사서 리모델링해서 엄마들이 필요한 디자인을 하는 거다. 그럼 되게 잘 나간다. 경매로 1억 5천에 사서 인테리어해서 4억에 판다던가 한다"고 팁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자산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집은 4채, 건물 1채, 땅이 8개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홧김에 외제차를 '플렉스'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정숙은 "미용사업 대표다. 가끔씩 세미나에 가는데 그때 국산차였다. 제가 먼저 갔는데 제 차는 주차 요원이 신경도 안 쓰고 수입차만 대기 편한 곳에 가더라. 제 차는 주차 어려운 곳에 했더라. 그래서 화가 나서 바로 벤츠 S클래스 400으로 바꿨다"고 했다. 그는 이후 "똑같은 옷 입고 또 갔더니 널널한 곳에 주차해주더라"고도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