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9 10:08 / 기사수정 2011.07.29 10:0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길었던 웨이브 헤어를 싹둑 잘라냈다.
김선아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 4회에서 여성미가 풍겨나는 단발머리로 변신한다. 이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통쾌한 사표 열전을 펼쳤던 김선아가 감행하는 '화끈한 인생 역전기'의 1단계인 셈이다.
이 장면은 아등바등 현실에 쫓겨 헤어스타일에 큰 관심을 쏟을 수 없었던 이연재(김선아 분)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시도하는 변신 퍼레이드 중 하나. 검은색 뿔테 안경을 벗고 헤어스타일까지 바꾼 김선아의 모습이 지난 방송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선아는 지난 25일 서울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특유의 유쾌 발랄한 모습으로 헤어 변신 촬영을 마쳤다. 김선아는 이번 촬영에 앞서 어떤 헤어스타일로 변신할지 제작진과 많은 상의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헤어 변신을 통해 시한부 인생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펼치려고 하는 연재의 의도를 담고자 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연재의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변신 직후 김선아는 만족감을 표했으며, 주변 스태프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그동안 고된 일상을 견뎌온 연재가 '포상휴가' 같은 변신을 한 뒤 일종의 바캉스 같이 설레는 일들을 겪게 된다"며 "절망 한가운데서도 연재가 펼쳐내는 희망찬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 쾌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현실에 쫓겨 굴욕적인 생활을 반복했던 김선아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앞으로 한여름 해변에서 펼쳐진 김선아와 이동욱의 러브스토리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선아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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