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알라이얀, 권동환 기자) 들어갔더라면 2023 아시안컵 최고의 골이 될 뻔했다.
이재성이 절묘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으나 볼이 골대를 맞고 나와 땅을 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전 0시부터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상대의 거친 공세를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잘 이겨낸 가운데 선제골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볼을 내줬고, 황인범이 이를 크로스로 연결했다. 골문 정면 이재성이 오른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는데 볼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클린스만호의 결승행이 성큰 다가설 수 있는 순간이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요르단전에서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는 가운데 백4는 왼쪽부터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으로 구성했다. 김태환이 얼마 전 전북 현대로 이적했으나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5명이 클린스만호 수비진을 꾸렸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는 가운데 황희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이 1~2선을 꾸렸다. 장신 공격수 조규성은 조커로 대기하고 있다.
두 팀은 전반 40분까지 0-0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