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시연이 소속사와의 이별 후 오히려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박시연은 4일 자신의 계정에 "올해는 더 자주 인사하고 찾아뵙는 해가 될 것 같아요. 반가운 일이 많을 것 같은 2024년의 2월부터 다들 건강하세요. 자주 만날 거예요"라며 근황 사진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박시연이 복귀 시동을 알린 이날, 공교롭게도 박시연이 소속사와 결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르엔터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박시연과의 계약이 지난해 7월 종료됐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지난해 3월 르엔터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박시연은 르엔터와 2022년 여름부터 함께했지만, 2023년 3월 공식적으로 전속계약 소식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논의 끝에 원만히 계약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박시연은 약 1년 여 만에 소속사와 결별하게 됐다.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이후에도 박시연은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결별이 알려진 후, 박시연은 직접 근황과 함께 복귀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박시연은 두 번째 음주운전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앞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박시연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다.
이에 박시연은 벌금 1200만원을 선고 받고 자숙해왔다. 여기에 그가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23년 무렵 영화 '무저갱'에서 의문의 택시기사 한인숙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소식 이후에도 별 다른 공식 활동은 없던 박시연은 작품 등에서는 얼굴을 보이지 않았지만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꾸준히 소통을 해왔다.
그는 음주운전 이후 작품 활동이 없었기에, 2020년 tvN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산후조리원'이 가장 최근 작이다. 소속사와 결별한 후에야 복귀에 시동을 건 듯한 박시연이 직접 복귀를 예고한 만큼, 그가 자숙을 마치고 4년여 만에 배우로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시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