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이 박지현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4회에서는 여러 명의 살인 사건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펼치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이강현(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진이수의 계모 조희자(전혜진)는 진이수에게 "아버지가 널 포기하셨다. 아버지 선거 끝나면 해외지사로 나가야할 것 같다"면서 진이수가 살고 있는 집에서 내쫓았다.
이에 진이수는 어렸을 적 자신이 살았던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그 동네는 이강현과 그의 가족이 10년째 살고있는 동네였다. 심지어 진이수의 집은 이강현의 집 바로 맞은 편이었다.
어쩌다 동네 주민이 된 두 사람. 그러던 중 진이수는 집에 쥐가 들어온 것에 화들짝 놀랐고, 이강현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집 비밀번호를 외치고 끊어버린 진이수의 전화에 이강현은 바로 진이수의 집으로 들어갔고, 그 곳에는 겁에 질린 진이수가 있었다.
또 쥐가 나올까봐 이강현을 붙잡아 둔 진이수. 이강현은 진이수의 집안을 둘러봤다. 이강현은 "너 진짜 여기 살았어?"라고 물었고, 진이수는 "엄마랑 둘이 살았다. 7살 때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고, 그 때 알았다. 내가 한수그룹의 회장 아들이라는거"라고 말했다.
이강현은 진이수에게 어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물었고, 진이수는 자신의 눈 앞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전했다. 진이수의 이야기에 이강현은 '나는 진짜 금수저는 아니거든'이라고 했던 진이수의 말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이날 진이수는 유명 화가 노영재(이황의)의 개인전에 방문했다가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노작가의 시신을 발견했고, 이강현과 함께 의심가는 용의자들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노영재 밑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했지만 딱히 얻은 것은 없는 조교, 전시회 성공에만 눈이 먼 미술관 관장, 남편 죽음에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아내 등 용의자는 한 두명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진이수는 용의자들 중에서도 노영재의 조교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임을 알아차리게 됐다. 이에 진이수는 곧바로 조교를 맞아 단둘이 만남을 가졌다. 조교는 점점 자신을 조여오는 진이수의 머리를 가격했고, 진이수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