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오늘(12일)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할 이들에게 기분을 '업' 시켜줄 신나는 곡부터 잔잔한 힐링을 안길 곡까지 다채로운 귀경길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해 본다.
▲ 지루한 귀경길에 뉴진스가 빠질 수 없지
이젠 어엿한 대세,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그룹이 된 뉴진스의 노래를 설 연휴에 빠트리면 섭섭하다. 전매특허 이지 리스닝곡부터 역동적인 댄스 음악까지 다채로운 뉴진스의 음악으로 연휴 마지막 날을 장식해 보면 어떨까.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등 데뷔곡을 시작으로 최신작 '슈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ETA)'까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다 보면 지루한 귀경길에도 웃음꽃이 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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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에 신나는 노래로 어깨 들썩였다면, 귀경길에는 잔잔한 힐링을…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오랜만에 친인척들과 만나는 설렘을 신나는 노래로 들썩였다면 귀경길에는 잔잔한 힐링이 필요할 터. 그럴 때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를 추천한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마음에 평화를 안긴다.
여기에 르세라핌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보컬까지 설 연휴 지친 마음을 '퍼펙트 나이트'로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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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막힌 귀경길, 꽉 찬 비트로 기분 끌어 올려…전소미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아침부터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곤 한다. 정체된 도로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로 기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건 어떨까.
테크토닉(테크노+일렉트로닉)을 내세운 이 곡은 3040 세대에는 추억을, 1020대에는 신선한 자극을 주며 전 세대가 어깨를 들썩일 수 있어 귀경길 플레이리스트는 물론 세대 통합의 곡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 이젠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이 순간, 그야말로 키스오브라이프 '배드 뉴스(Bad News)'
'배드 뉴스', 황금연휴를 끝마치고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할 제목이 아닐까. 하지만 노래를 재생하는 순간 울려 퍼지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묵직한 힙합 리듬이 기분을 절로 끌어올려 줄 '굿 뉴스'다.
여기에 유니크한 곡 전개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듣고 있으면 답답한 속이 절로 뚫릴지도 모른다.
▲ 다시 시작될 출·퇴근길, 힘내보자…레드벨벳 '파워 업(Power Up)'
이젠 일상 복귀의 문을 힘차게 열 준비를 해야 한다.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있듯 설 연휴 동안 무거워진 몸을 쉽게 일으키긴 어려울 터. 그럴 땐 김호영의 유행어 '끌어 올려~'처럼 연휴 후유증을 떨칠 곡, 레드벨벳의 '파워 업'을 추천한다.
"매일 그대 열정은 타오르죠 / 그런 게 우리의 천재적인 파워야 / 즉흥적 본능적 맞아 그게 필요해"
'파워 업'은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빠나나나', '이예이예' 등의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라인이 반복되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쏘스뮤직, 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