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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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송지은, 2세대 걸그룹 사랑꾼→'배우 도약' 스릴러 만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31 20: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연과 송지은이 영화 '화녀'(감독 유영선)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2세대 대표 걸그룹에서 배우로 변신한 두 사람이 스릴러 속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화녀'는 톱 여배우가 재기를 앞두고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지연이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 역을, 송지은이 수연의 오랜 팬이자 비밀을 감춘 지민 역으로 출연한다.

지연은 '화녀'에서 넘치는 재능으로 연기대상까지 수상했지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인기를 잃은 유명 여배우 역을 연기하며 첫 스릴러 장르 도전과 함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헝클어진 머리부터 퀭한 눈까지, 불안과 분노에 휩싸인 감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 데뷔 후 2010년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공부의 신'(2010), '정글피쉬'(2010), '드림하이 시즌2'(2012), '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 등 드라마와 지난 해 공개된 영화 '강남좀비'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송지은 역시 지연과 같은 해 시크릿으로 데뷔해 활동 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날 녹여주오', 웹드라마 '쉿! 그놈을 부탁해',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화녀'로 스크린 첫 데뷔를 앞뒀다.



2세대 대표 걸그룹 출신인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보낸 화려한 시절에 이어 연기로 새로운 길을 찾아나섰다.

최근에는 각각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결혼, 유튜버 박위와의 열애 공개를 통해 대중에게 더 많이 회자됐다.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 후 유튜브 채널로 소통 중인 지연은 67억 원에 달하는 신혼집, 황재균과의 여행기를 영상으로 공개하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지은도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유튜브와 저서를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박위와의 다정한 일상을 전하며 응원을 받는 중이다.



유튜브에서는 이미 대중과 가까워진 이들이지만, 본래의 직업으로는 그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화녀'는 '배우' 지연과 송지은의 진면목을 보여줄 기회가 될 예정이다.

'화녀' 측은 '여곡성'(2018)을 연출하고, '날 보러와요'(2016), '디바'(2020) 등의 각본을 쓰며 공포·스릴러물을 꾸준히 선보여왔던 유영선 감독의 연출로 스크린 속 이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연과 송지은이 유튜브 속 사랑꾼을 넘어 스릴러 도전으로 배우의 존재감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3월 개봉할 '화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지연·송지은, 와이드릴리즈㈜·㈜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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