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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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유창한 영어실력? 작년 12월부터 열공"

기사입력 2011.07.27 14: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1, 한화)이 금의환향했다.

유소연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우승을 한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이렇게 환영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유소연은 "작년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우승 소감을 털어놓았다.

유소연은 아직 LPGA 정식 등록 선수가 아니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 KLPGA 상위랭커의 자격으로 초청됐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아무도 유소연을 주목하지 않았지만 이변을 일으키며 세계 정상에 우뚝섰다. 우승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소연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 공부를 해왔어요. 작년 12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죠. 일주일에 두 번씩 과외를 듣고 있는데 하루에 한시간 반씩 총 1주일에 3시간 공부를 하고 있어요."

유소연은 내년부터 미국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 시합을 펼치는데 큰 지장이 없도록 언어적인 부분에도 신경쓰겠다고 밝힌 유소연은 "그동안 외국에 나갈 적에 특별히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기분 싶다는 기분이 안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음식이 매우 먹고 싶다. 가장 생각나는 건 김치찌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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