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팀 박세리가 럭셔리 휴가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세리가 스태프들과 함께 스키장 휴가를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세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LPGA 대회가 3월에 열린다고 공개했다.
이어 억대 '슈퍼카'를 직접 운전해 휴가에 나서는 모습이 VCR을 통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슈퍼카를 보고 놀라자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서 주차장에만 세워둔다"며 "200km도 타지 않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스태프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휴가를 떠났다. 노주애 매니저의 동생은 스키장에서 강사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박세리는 스태프들과 함께 스키장 앞 햄버거 집을 찾아 배부르게 먹은 뒤 장비를 착용하고 눈을 밟았다. 이전에 스노보드 취미를 가졌다는 박세리는 "스키는 처음이라 힘들것 같다"며 군소리를 늘어놨다.
박세리는 초급자 코스임에도 보드와 달리 양 발을 움직여야 하는 스키에서는 계속 넘어지며 힘들어했다. 키즈 강사를 했다는 매니저의 강습에 힘을 내던 박세리는 잘한다는 칭찬에 "보드 짬밥이 있다"며 거드름을 계속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스키를 타고 돌아온 박세리는 키조개까지 챙겨온 식품들을 꺼내 밥을 준비했다. 메인요리 어묵탕은 재료가 꽉 차 2개의 냄비를 꽉 채웠다. 또 냉수육을 소개하며 "돼지고기 냄새도 안 나고 비계는 쫀득쫀득하다"고 말해 스튜디오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이자카야를 방불케하는 조개 요리와 해물파전, 냉수육, 굴무침, 제육볶음, 관자회를 만찬에 올려 '세리자카야'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박세리는 얼마 전 생일을 맞은 주애 매니저를 위해 래퍼 기리보이와의 영상통화를 성사시켜줬다. 주애 매니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오빠 노래를 들으면서 운동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기리보이는 주애 매니저가 나온 '전참시'를 봤다며 생일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노주애 매니저는 "'여보세요' 들었을 때 눈물이 왈칵했다.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좋아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앞으로 1년 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