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홍진경이 폐지된 '홍김동전'을 언급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극심한 공부 스트레스로 가출해버린 홍진경이 떠난 충격적인 곳 (북한,휴전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홍진경은 "집에서는 공부가 되지 않는다"라는 핑계(?)를 대며 강화도로 떠났다. 그의 "인적이 드문 곳에 가면 공부가 잘될 것 같다"는 발언에 PD는 "선배 집도 인적 없잖아. 개미 한 마리 없잖아 평창동도"라고 팩트를 날려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화도의 한 민박집에 도착한 홍진경은 옛날 집을 구경하더니 "너무 좋아"라고 만족했다. 이날 홍진경과 만나기로 한 PD는 주소를 받더니 "민통선 밖에 있는 건데? 북한 간 거야?"라고 말해 홍진경은 헛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밤이 되고 홍진경은 PD와 함께 마당에서 모닥불에 닭가슴살을 구워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때 PD는 홍진경에게 "무슨 일이야? 마음이 울적해서 떠났다며"라고 폐지된 '홍김동전'을 언급했다. 이에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뭐, 끝날 거 끝난 건데"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서 PD가 2023 KBS 연예대상 때 울었던 이유를 묻자 홍진경은 "아 갑자기 우재XX가 우니까"라며 주우재를 탓했다. 서글프게 울었다고.
그런가 하면, 혼자 여행을 즐기는 홍진경이 "이렇게 외진 숲 속에서 혼자 있는 건 안 해봤다"라고 고백하자 PD는 "여기 완전 북한, 선배 탈북자 같아"라고 덧붙여 홍진경을 빵 터지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