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아이돌, 잘 안되는 케이스 99.9%…내 자녀 진로 반대" (관종언니)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지혜가 자녀의 아이돌 진로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25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엄마에게 처음 반항한 이지혜 딸 태리의 최후(미운7살,훈육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는 본인의 자녀가 아이돌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은 "왜 아이돌 하는 걸 이렇게 싫어하지? 본인이 조금 힘든 길을 걸어서 그렇겠죠?"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지혜는 "진짜 몰라서 묻냐"면서 "아이돌이 잘되면 되게 좋지만, 안 된 케이스를 들어봤냐. 애가 감당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오빠가 감당할 수 있냐"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이돌 준비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생 시기까지 6~7년 연습생을 한 뒤 1집을 냈으나 기획사가 흐지부지 되면 어떡할 거냐는 것.

그는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1집을 냈는데 기획사가 흐지부지됐다. 그다음에 걔 인생은 어떡할 거냐. 그 좌절감이나 우울감은 오빠가 어떻게 감당할 거냐"고 덧붙였다.

남편이 "또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본인이 극복해야지"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자, 이지혜는 "오빠, 대책 없는 얘기 하지 마"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겉으로 볼 때 화려한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 아이돌 시켜야겠다'? 그건 잘된 케이스 봐서 그렇지, 안 된 케이스가 99.9%"라며 현실적인 

사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