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7 10:20 / 기사수정 2011.07.27 10:2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5월 18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가 되었던 봉중근 선수는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한 왼쪽 팔꿈치 부분에 대한 수술이 불가피해지자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이 후 미국에서 토미존 수술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조브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은 봉중근 선수는 체계적인 재활을 받으며 수술경과를 지켜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1일 봉중근 선수가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클리닉에서 받은 재활 프로그램을 가지고 본인의 구단에서 재활을 할 예정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26일 두산과의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에 모습을 나타냈죠. 봉중근 선수는 선수들을 만나 그 동안의 이야기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수술에 대한 결과가 상당히 좋아 앞으로 4~5개월 정도를 재활에 몰두하면 그 이후에는 공을 잡을 수 있게 된다고 하더군요.
더불어 팀이 4강 싸움 중인데 자기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했습니다.
팬들도 봉중근 선수의 소식을 듣고 "진짜 지금 상황에서 봉중근 선수만 있었어도.."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재활에만 몰두해주길 바란다." "재활만 제대로 한다면 구속과 구위 모두 다 좋아질 것이다." "거의 4~5달을 재활만 해야 하는데 너무 답답할 것 같다." "꼭 내년 시즌에서는 강속구를 던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그의 복귀를 희망하더군요.
국내 프로 선수 중 토미존 수술 후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는 오승환 선수와 배영수 선수가 있죠. 더불어 일본에서 대활약중인 임창용 선수도 토미존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선수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 오승환 선수의 수술 후 재활 기간 동안 정말 집과 재활센터만 오고가서 월드컵이 4강에 간지도 몰랐다고 한 일화는 참 유명하죠.^^;
이렇듯 지겨운 재활 기간만 성공적으로 이겨낸다면 봉중근 선수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150을 넘는 강속구를 다시 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 잠실 마운드를 다시 호령할 봉중근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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