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엄마만 찾는 삼 남매를 향한 아빠의 훈육법에 오운영이 깜짝 놀란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엄마 껌딱지 삼 남매와 외로운 첫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만 4세 딸 금쪽이를 포함해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모가 등장한다. 혼자서 잘하는 든든한 첫째, 애교 많은 둘째, 자기주장 강한 셋째라며 사랑이 가득한 남매라고 소개한 엄마.
그러나 부부는 삼 남매가 아빠를 거부하고 엄마만 찾는 탓에 집에 눈물 마를 날이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이들이 24시간 엄마만 찾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관찰된 일상 영상에서는 금쪽 가족의 전쟁 같은 아침 상황이 보인다. 일어나자마자 출근 준비하는 엄마를 확인한 금쪽이는 "엄마 가게에 가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가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끊임없이 들리는 삼 남매의 울음소리.
엄마의 출근이 임박하자 급기야 엄마한테 매달린 채 떨어지지 않는 것을 지켜보던 아빠가 나서서 아이들을 달래지만 이내 거부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날 저녁, 출근한 엄마에게서 걸려 온 영상 통화에 삼 남매 모두 엄마와 통화하려 쟁탈전을 벌이는데, 대성통곡하는 둘째와 셋째에게 밀린 금쪽이는 엄마와 말 한마디 나눌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통화가 종료되고 만다.
한편, 동생들에게 밀려 소외되는 금쪽이의 모습들이 눈에 띈다. 엄마가 읽어 주는 즐거운 독서 시간, 엄마와 함께할 생각에 직접 동화책까지 신나게 골라보지만 이번에도 동생들에게 밀려 뒷전이 되어버린다.
이내 쓸쓸하게 혼자 방으로 들어가고 곧이어 문제 행동이 포착되는데. 녹화 내내 금쪽이 영상을 유심히 살피던 오 박사가 짚어낸 금쪽이네의 문제점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삼 남매와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공개된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훈육 상황이 벌어지고, 아빠의 훈육법이 어딘가 이상하다는데. 시시때때로 바뀌는 아빠의 말투를 지켜본 오 박사는 다급하게 영상을 중단시킨다.
엄마를 찾으며 하루 종일 우는 삼 남매와 동생들에게 밀려 소외된 첫째. 금쪽 가족에게 오 박사가 내려줄 솔루션은 무엇일지 26일 오후 8시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