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박지현이 자신의 친구가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아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DJ 브라이언을 비롯해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하는 안보현, 박지현이 등장했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열성 팬이라고 밝힌 안보현은 직접 브라이언과 환희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에 브라이언은 "나 드라마를 꼭 챙겨보겠다"라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현 씨는 SM 사랑이 투철하다더라"라는 질문에 박지현은 "나는 동방신기의 팬이었다. 공식 카시오페아였고 모든 노래를 다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은 동방신기의 응원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이 "두 분은 혹시 깔끔하신 편이냐"라고 질문하자 안보현은 "21년째 자취 중인데 나름 깔끔하다고 생각하다"라고 답했다.
박지현은 "나는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는 맥시멈리스트다. 그래도 물건을 버려야 할 땐 버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박지현에게 "동방신기 굿즈는 혹시 버렸냐"라고 질문했고 박지현은 "아니다.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제 친구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결혼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친구가 팬클럽 멤버였냐"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고 일반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혹시 친구를 죽이고 싶었던 건 아니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보현아, 나 다대포에서 함께 축구하던 승우다. 잘 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안보현은 "기억 난다. 초등학교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초등학교를 5개를 다녔다. 그래서 친구들을 모두 기억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히며 "IMF때 이사를 많이 다녔다"라고 고백했다.
"재벌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로 재벌이냐"라는 질문에 안보현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DJ들이 "재벌이라고 오해를 많이 받으실 것 같다. 흙수저까지는 아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안보현은 "흙까지는 아니고 모래 정도에 가깝다"라며 "오래 만난 친구들은 '네가 왜 재벌 역을 하냐'며 어색해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