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안보현이 자신을 '모래 수저'라고 밝혔다.
25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DJ 브라이언을 비롯해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하는 안보현, 박지현이 등장했다.
"라디오 자체가 처음이다"라는 박지현에게 김태균은 "SBS드라마에 출연하는 분들은 컬투쇼를 모두 거쳐간다. 마음껏 홍보하고 가라"라며 반겼다.
"커플티를 입고 와서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라는 김태균에 안보현은 "사실 드라마 시그니처 옷인데, 직접 제작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드라마에 재벌과 형사가 나오는거냐, 아니면 형사가 재벌인거냐"라고 질문하자 박지현은 "내가 형사고 안보현이 재벌이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재벌이냐"라는 질문에 안보현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DJ들이 "재벌이라고 오해를 많이 받으실 것 같다. 흙수저까지는 아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안보현은 "흙까지는 아니고 모래 정도에 가깝다"라며 오래 만난 친구들은 '네가 왜 재벌 역을 하냐'며 어색해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이 "재벌 역할이라 나는 수갑도 금이고, 머리도 보석처럼 반짝반짝하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외국 래퍼냐"라고 반응했다. 또 안보현에게 "통장에 3조는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스프레이를 뿌려 반짝거리는 안보현의 작중 헤어스타일을 보며 "탕후루 머리 같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보현은 "스프레이를 굉장히 많이 썼다. 스프레이가 눈에도 들어가고 입에 들어가 마시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