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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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영식"이라더니…18기 옥순, 무한 MBTI→연봉 언급으로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5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속물'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영식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 님이랑 있으면 대화하고 이런 것들이 즐겁고, 재밌고, 유쾌한데 거기까지인 것 같다"며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대부분 T의 성향을 가졌고, 제가 반복해 왔던, 힘들어했던 연애의 모습들을 또 되풀이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영식은 이후 옥순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잘못된 행동을 보이는 거지. 나도 원래 맞춰주는 성향의 연애를 했었단 말이야. 나는 지금 옥순이를 맞춰주고 싶어서 옥순이랑 얘기하는 거고, 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MBTI는 바뀌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옥순이 "왜 이렇게 떨면서 얘기하는 거냐"고 하자 영식은 "난 진심을 전하는 중"이라며 "나는 나가서도 (거리를) 좁혀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옥순은 "솔직히 난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주의"라며 "앞으로 이렇게 사소한 걸로 내가 꽂힐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진 날 새벽 영숙에게 "나 약간 속물인가 봐. (영식의) 연봉을 따지고 있는 거야. 나 너무 나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숙이 "나쁜 건 아니고 진짜 현실적"이라며 반응하자 옥순은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렇다. 솔직히 웃긴 건데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옥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부터 꾸준히 영식에 대한 호감을 밝히면서 "오직 영식님"이라고까지 말하며 다른 출연진들이 영식에게 다가올 여지를 주지 않았던 옥순이 그의 MBTI가 T라는 이유로 꾸준히 '맞지 않는다'는 식의 언급을 해왔기 때문.



게다가 영식이 직접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옥순에게 자신을 맞추겠다는 영식의 행동에도 "사람은 같은 사람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러한 그의 노력을 원천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소방관인 영식의 연봉이 적다는 이유로 "동생으로 보였다"는 언급까지 했던 터라 비판이 더욱 커졌다.

때문에 그의 개인 계정에도 비판 댓글이 달렸는데, 옥순은 "결혼할 상대이니 이것저것 고민한 거 뿐"이러면서 "결혼자금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해서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답글을 남기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이후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모든 답글들을 삭제했다.

18기 방송이 시작될 때 '리사 닮은꼴'로 화제를모았던 옥순은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홍보차 출연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종회까지 1회분이 남아있는 가운데, 과연 옥순이 영식과 최종 커플로 이어질 수 있을지, 또 비판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옥순, '나는 SOLO'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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