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졸혼 백일섭이 딸과 절연한 사연을 밝혔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백일섭의 졸혼 후 변화가 공개됐다.
이날 백일섭은 딸과 절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백일섭은 사위와 대화를 하며 "딸과 어디부터 틀어졌지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사위는 "저는 졸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백일섭은 이에 분노하며 "졸혼이 8년 되다보니 남이 됐다. 돌아갈 길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맞을 각오로 이야기했다는 사위는 "(백일섭이) 어머니와 살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지원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마음만으로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뒤돌아봐주시면 어떨까. 이게 해결이 안 되면 딸과의 관계도 평행선을 달릴 거다"라고 전했다.
백일섭은 취중진담 이후 "잘 못 잔다"며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가 자꾸 떠오른다. 병원에서 잠 오는 약 처방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고.
백일섭은 이후 손자들과 사위의 방문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딸과의 절연으로 손자들도 못 보고 7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많이 자란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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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