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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잊었다…'레비의 힘' 토트넘,무려 4명 '미친 영입' 드라이브

기사입력 2024.01.23 15:45 / 기사수정 2024.01.23 15: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겨울 이적시장 종료까지 약 10일 가량 남은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 4명을 더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누사, 코너 갤러거, 그리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토트넘의 이적시장은 어떻게 될까.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라며 갤러거, 누사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선수가 추가로 영입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 겨울 토트넘은 2명의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다른 팀들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동안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 제노아에서 라구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지난 10일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 전하게 돼 기쁘다"며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이반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여름에 영구 계약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16번"이라고 베르너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팀을 비운 주장 손흥민 공백을 메우고, 손흥민이 돌아오면 그와 공존하거나 그의 백업으로 뛸 선수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어 드라구신까지 품었다. 루마니아 괴물 센터백이라고 평가 받는 드라구신은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토트넘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제노아에서 드라구신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기존에 알려졌던 2029년까지가 아닌 2030년까지 6년이다. 등번호는 6번을 배정 받았다.



공격과 수비 보강에 마친 토트넘은 중원으로 눈을 돌렸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남은 기간 동안 새로 영입할 수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은 호이비에르의 방출 후 영입과 미래 재능을 확보하기 위핸 선 임대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토트넘과 연결된 미드필더는 라이벌 첼시에서 뛰고 있는 갤러거다. 전형적인 박스투박스 스타일 미드필더인 갤러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8번 미드필더에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첼시는 홈그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갤러거를 재정적 이익을 위해 떠나보내고자 한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떠란 가능성이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첼시가 토트넘에 선수를 빼앗긴다는 전망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클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갤러거 뿐만 아니라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데르송을 관찰하고 있다. 여기에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18세 유망주 아르투르 베르미렌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다만 베르미렌의 경우 시간이 더 필요하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베르미렌이 이적할 가능성은 없으며, 아직 토트넘을 비롯해 빅클럽들의 제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서는 토트넘이 페네르바체 공격형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지만스키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만스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해 33경기 12골 14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베르미렌과 지만스키 영입을 결정할 경우 먼저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공격수 한 명을 더 노리고 있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엘링 홀란, 마틴 외데고르와 함께 '3대장'으로 묶이는 안토니오 누사가 주인공이다.

매체는 "누사는 첫 A매치 4경기에서 1골 4도움으로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클럽 브뤼헤 소속인 누사는 지난 시즌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득점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라면서 "노르웨이 매체에 따르면 남은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날 수 있다. 첼시, 앙스널, 리버풀 등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누사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남은 이적시장 동안 추가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추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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