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콘서트에서 펼친 '상하 반전' 퍼포먼스가 많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인스파이어 아레나 측이 일각의 우려 섞인 시선을 일축했다.
23일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 및 미디어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행사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과 인스파이어 아레나 총괄(General Manager) 장현기 상무가 참석해 인스파이어의 비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태민 솔로 콘서트 '메타모프(METAMORPH)'의 '상하 반전' 퍼포먼스가 큰 관심을 모았던 바. 가로 6m, 세로 6m의 거대한 구조물이 국내 최초로 360도 돌며 상하 반전 연출을 이뤘고,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온라인 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오프닝부터 해당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태민은 두 발이 바닥에 고정된 채 180도 회전, 거꾸로 매달린 채 무대를 펼쳤다. 해당 퍼포먼스는 오프닝뿐 아니라 무대 중간 두 눈을 가린 채 또 한 번 거꾸로 매달리는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퍼포먼스의 안전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태민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콘서트 말미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하 반전) 무대를 제가 오르기 전 몸소 체험한 분도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엿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장 상무는 태민의 퍼포먼스가 화제를 모은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밝히며 "공연장의 상부 설계상 충분하기 때문에 연출팀에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장 상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상부 구조상 100톤까지 하중 감당 가능하다면서 "태민 콘서트는 30톤, 40톤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이었다. KSPO DOME(구 체조경기장)도 최근 리노베이션해서 가능하고, 고척돔은 아예 천장에 매달릴 수조차 없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라거 가능한 퍼포먼스"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준비되어 있는 콘서트, 인스파이어 아레나라서 가능한 퍼포먼스가 많다. 동시에 100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판타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인스파이어 아레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