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와 박민영이 서로의 정체를 알았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과 강지원(박민영)이 서로에게 회귀했다는 사실을 들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혁은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켜야 한다고요?"라며 물었고, 강지원은 "네. 그러지 않으면 저는 박민환과 결혼하게 될 거고 암에 걸릴 거고 가장 친한 친구와 남편의 손에 죽을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유지혁은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라며 되새겼고, 강지원은 "전혀 모르셨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유지혁은 "몰랐어요. 아마 바꾼 게 별로 없어서일 수도. 뭐 한두 개 정도. 예를 들면 오해를 풀기 위해 백은호 씨를 동창회에 보낸다거나"라며 고백했다.
강지원은 "그래서 은호가 동창회에. 근데 고시정 일은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궁금해했고, 유지혁은 "장례식에 갔으니까"라며 밝혔다.
강지원은 "어땠어요? 내 장례식?"이라며 질문했고, 유지혁은 "슬펐어요. 많은 사람들이 후회했어요"라며 전했다. 그러나 강지원은 "거짓말. 안 봐도 상상할 수 있어요. 그렇게 슬퍼할 사람도 후회할 사람도 없어요. 그냥 '어떤 사람이 죽었구나. 이런 사람이 있었지. 이제 없구나' 정도"라며 믿지 않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